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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좋아하는 이 조합! 영양 가득맛있는 케일 스무디 :) 이유식 먹을 때 채소 고기 가리지 않고 잘 먹던 아이는 이유식에 들어가는 채소 크기로 잘라 넣어도 혀로 다 골라내는 채소 편식쟁이가 되었다. 이렇게 채소를 안 먹어도 되나 싶은 마음에 갈아서라도 먹이게 된 채소 스무디. 물론 처음에는 채소의 쓴 맛에 싫다고 할까봐 단맛을 책임지는 바나나도 한 개 통째로 사과도 한 개 통째로 부채 같은 넓적한 즙케일 한 장만 넣어서 갈았다. (즙케일에 오렌지, 배 등 다양하게 갈아 먹어 봤지만, 개인적으로 이 조합이 제일 맛있다!) 그렇게 차츰차츰 과일의 비중은 줄이고 케일의 비중은 늘리고 아이에게 익숙하게 조금씩 천천히! 지금은 바나나 반 개, 사과 반 개, 즙케일 한 장까지 과일의 단맛을 줄였다. (과일 비중은 그때그때 과일 당도를 보고 결정하기도 하고 즙케일 크기에 .. 2021. 5. 14.
5. 18. 그림책_ 고정순 작가 손에 다시 태어난 <오월 광주는, 다시 희망입니다> 곧 있으면 5월 18일, 41년 전 1980년 5월 18일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 5. 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입니다. 이 5.18.을 주제로 한 그림책이 있어서 5.18. 민주화 운동을 살짝 정리한 뒤 라는 그림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인 현대사 공부 차원에서 정리해 봅니다. 제가 역사 무지렁이라서요. ^^; ) 5. 18. 민주화 운동 [배경] -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등장한 군사정권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의 사망과 함께 붕괴 - 이를 틈타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집권이 가시화되자, - 민중운동 및 반(反)군부 세력들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신군부의 집권으로 인해 더욱 후퇴하고 억압될 것을 우려하여 이를 저지하기 위해 민주화운동 시작 [전개] -.. 2021. 5. 13.
맛있는 밀크티 추천! 클로리스 티룸 :) 나의 힐링템 중 하나, 홍차와 밀크티! 카페에서 파는 홍차라떼는 밀크티가 아니다! 밀크티 맛을 내려는 파우더 맛. 그린티라떼나 홍차라떼라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라떼파우더라고 해야 하나 그 맛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는 진짜 잎차를 우리고 우유를 넣어 만든 밀크티! 코엑스에 있는 클로리스 티룸에서 파는 밀크티는 남편이 외근 갔다가 사오는 특산품(?) 같은 거다. ‘첨가물 없이 클로리스 티마스터가 엄선한 찻잎과 신선한 우유로 만든 20년 전통의 클래식 밀크티’ 클래식 밀크티는 세계 3대 홍차에 속하는 스리랑카의 UVA를 우려 만들었다고 한다. 홍차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우유에 묻혀도 맛있는 홍차 맛이 느껴진다 :) + 참고] 세계 3대 홍차 스리랑카 우바, 인도 다즐링, 중국 기문 - .. 2021. 5. 11.
띄어쓰기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번역을 하고 나면 꼭 쓴 글을 다시 읽으면서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 글쓰기 책을 보다 보면, 퇴고는 모든 글쓰기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얘기한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최재천 선생님이 한 강의를 봤는데, 자기는 50번 고쳐 쓴 글도 있다고 했다.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다 보면 자기도 다른 대가들처럼 쓸 자신이 있다고 말이다. 물론 나는 쫓기는 마감 기한 때문에 내 번역문을 50번을 볼 수 없다는 게 흠이지만, 볼 때마다 고치고 싶은 조사가 나오고, 띄어쓰기는 맞는지, 글의 쓰임이 맞는지 새로 검색해 보는 단어도 생긴다. 우리말을 제대로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은 글을 고치면서 점점 커진다. 그중에서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띄어쓰기! 한글 프로그램에서는 띄어쓰기가 잘못되면 고쳐주거나 빨간 줄을 쳐주는 기능이 있지만.. 2021. 5. 10.
반신욕을 하겠다는 나에게 남편이 한 말 반신욕은 내가 좋아라 하는 나만의 힐링 시간이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놓고서 20분간 알람을 맞춘다. 20분 동안 읽고 싶은 책을 읽다 보면 손끝까지 발끝까지 찌르르르 무언가 퍼지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혈액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겠지만, 오롯한 내 시간, 찌르르르하며 온몸의 긴장이 풀리는 이 시간이 참으로 좋다. - 오늘 아이를 재우고 침대로 돌아와 남편에게 반신욕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화장실을 다녀와 서 있던 남편이 갑자기 “반신욕 하지 말고 그냥 욕을 해.” 라고 말하며 입에서 욕을 내뿜는 손 동작을 했다. 아, 빵 터졌다. 평소에 반신욕 한다고 하면 “그래, 좋은 생각이다.” 하고 말았을텐데, 생각지도 못한 오늘의 개그에 빵 터졌다. 반신욕 할 때마다 생각날 듯. (쓰고 보니 별 재미가 없어 .. 2021. 5. 8.
하루 빠진 29일, 4월 한 달 글쓰기 인증! 엉엉, 하루가 빠졌다.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에 참가해 3월 1일부터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는 곳과 분량은 자유!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에 남기기도 하고, 아이의 기록을 남기는 네이버 블로그, 또 간단히 책을 읽고 남기는 인스타그램 다양하게 남기고 있다. 지난달, 3월 한 달 꼬박 안 빠진 나를 칭찬했는데 ㅠㅠ happy-go-lucky.tistory.com/29 3월 한 달 매일, 31일 글쓰기 성공!! 컨셉진스쿨에서 진행한 100일 글쓰기! 매일 쓸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3월 한 달 꼬박 성공했다. 물론 처음 계획은 작년의 홧병 날 것 같은 상황을 정리하는 거였지만, 매일 쓰고 싶은 소재는 happy-go-lucky.tistory.com 4월에 하루 구멍이 생겼다. 2021년 4.. 2021. 5. 7.
"우리 시대의 노동 이야기" / <창작과비평> 2021 봄호 문학 평론 육아 휴직 이후,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본사 지방 이전 이후 노동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 많아졌다. 10년 동안 몸 담았던 곳은 공공기관, 고용이 안정적이고 급여도 적지 않아서 나도 만족스럽게 다녔고 부모님도 내심 좋아했던 곳이다. 지방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을 때, 엄마가 아이와 함께 같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제안을 하실 정도로. 그 안정적인 우물 안에서 내가 하는 노동 외에는 그다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야말로 개인주의의 전형. 뉴스에서 비정규직, 하청에 재하청 문제, 노사갈등이 불거져도 단순히 문제구나라고 생각할 뿐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리고 보는 순간만 안타까워했을 거다. 그렇게 일 년 넘게 휴직을 하면서 나는 회사 밖의 사람들을 만났다.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돈을 벌고, 자기가.. 2021. 5. 7.
그림책_아이도 분노하고 해소할 줄 알아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 그림책을 처음 접하고 거의 고전급으로 좋은 그림책 목록에 항상 이 책이 있었던 것 같아요.모리스 샌닥의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이 너덜너덜함 보이시나요?그만큼 인기가 좋은 책이라는 뜻이겠죠? 하지만 행복이 낳고 2018년쯤, 제가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좀 의아했어요.제 기준에서는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그래서 당시에는 한 번 보고 덮은 책이에요 : ) 그런데 어린이도서연구회 신입모둠 두 번째 책으로 가 있고,어쩌다 보니 발제까지 하게 되어서 다시 한 번 읽어본 책입니다. 모두가 좋다고 하는, 어린이도서연구회 목록에 첫 그림책으로 오른 이 책,게다가 그림책 최고의 상인 칼데콧 상까지 받은 이 책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다시 보게 됐어요. - 첫 장부터 한껏 심통이 난 얼굴로괴물 옷을 입고 벽에 못.. 2021. 5. 6.
어린이책_친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어린이도서연구회 신입 모둠에서 처음으로 읽고 나눈 책은 라는 책이에요. 이 책 한 권으로 앞으로 읽을 동화가 더욱 기대되는 책입니다 : ) 작가: 아놀드 로벨 글/그림 옮긴이: 엄혜숙 출판사: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첫 번째 이야기 "봄" 개구리와 두꺼비가 겨울잠을 자는 습성으로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요. 봄이 왔는데도 더 자겠다는 두꺼비를 깨우는 개구리의 재치가 포인트인 첫 번째 이야기! 맑고 따스한 4월의 햇살과 개구리와 두꺼비가 새로운 일 년을 시작하는 이 단편은 첫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딱이네요. : )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이 책을 첫 책으로 꼽은 이유가 있겠죠 : ) 두 번째 이야기 "이야기" 이번에는 몸이 안 좋은 개구리에게 두꺼비가 찾아가요. 이야기를 해 달라는 개구리의 부..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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