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듬뿍: 일상, 마음 쓰기 : )64 일상_아직 품속에 있는 로망, 출판 번역가(우리말 공부도 쭈욱!) 오랜만에 우리말 책을 읽었다.한참 번역 공부를 할 때 국립국어원에 가서우리말 규범 전문을 읽어봤고,헷갈릴 때에는 국립국어원의 온라인가나다 사이트에서빠르게 답변을 얻었다.번역은 영어는 정확한 해석을 기본으로규범에 맞는 우리말로 가독성 있게 잘 전달하는 일이었다.원문이 보이는 것만 같은 직독직해의 해석이좋은 글이 아님을 번역을 공부하며 알았다.출산 후 로망이었던 출판 번역에 슬쩍 발을 담갔다가다시 회사원으로 돌아오고 나서 우리말 책을 펼쳐본 일이 없었다.요즘 영어공부를 하면서 블로그를 다시 하는 요즘 몇 년 전 적었던 번역일지를 다시 보게 되었다.그때의 설렘과 기대, 고되고 막막했던 현실이 새록새록하다.도서관에 갔다가 찾던 책이 없어서막연히 서가를 배회하다가 글쓰기 코너에서우연하게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법을.. 2025. 7. 12. 첫 여름방학 아이가 가고 싶은 곳은? 바로 경주!(feat.경주여행 계획)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고, 첫 여름방학을 맞았다.유치원은 여름방학이 있다지만, 어린이집을 다닌 행복이는 제대로 된 여름방학을 즐겨본 적이 없다.물론 이번 여름방학도 학교 돌봄을 이용할 예정이라 크게 다르진 않을 테지만 맞벌이 엄빠를 둔 아이의 비애랄까... 아무튼 아이에게 여름방학 때 무얼 해보고 싶냐고 물었더니.기차여행, 그리고 경주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왜 경주에 가고 싶었는지 물어보질 못 했다. 오늘 하교하면 물어봐야지, 경주에 왜 가고 싶었냐고 : ) 음 애석하게도, 아직 기차를 타본 적이 없다.이 폭염에 경주 여행이 가능할까 걱정부터 앞서지만, 아이가 가보고 싶다니 일단 고고! 2박 3일 경주여행! 8/8(금) ~ 8/10(일) KTX 예약하기! 서울-경주 .. 2025. 7. 10. 🔖요일별 블로그 포스팅 안내(기록의 계획) 작년부터 기록하는 데 꽂혀 있어요.눈으로만 보는 건 오래 가지 않더라고요.그래서 2024년부터 하루 10분이라도영어공부를 할 때에는 표현을 노트에 쓰고책을 읽을 때에는 필사를 하든지, 인스타에 책 기록도 남기고요.아, 작년 6월부터 5년 일기장에 매일 일기도 5줄씩 쓰고 있답니다 :)이번 달에는 네이버블로거 닥터릴리님과 함께1일 1포스팅 챌린지도 시작했어요.🤗주말까지 쓰려니 뭔가 소재가 정해져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요일별 계획을 남겨봅니다.영어 공부가 아닌 제 일상을 써보니 제가 엄청난 수다쟁이가 되는 게 아니겠어요? 글이 점점 산으로 가다가 블로그 하나 쓰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다는 것을 어제 알아버렸거든요ㅋㅋ그래서 계획했습니다😆 요일별 블로그 안내![월] 영어 - 이디엄, 관용어 표현[화] 영.. 2025. 7. 6. 마음쓰기_초1 영어에 조급해지는 마음 아이가 원하지 않는 사교육은 시키지 않기로 다짐했다.공부는 자기가 마음이 동해야 하는 거라고,어린이집 친구들이 5살부터 영어학원을 다녀도주변에서 영유를 보내라고 해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뭐든 배울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도 내가 영어를 좋아하고출판 번역에 로망이 있으니 아가 때부터 영어 그림책은 읽어줬었다.아이가 우리말을 더 많이 이해하는 순간영어책이 재미가 없어졌나보다.영어책을 들고와도 번역해서 읽어달라고 하더니이제는 아예 들고오지도 않는다. 지난 주말 어린이집 친구들과 1박 2일로 워터파크에 다녀왔다.사립초에 다니는 아이, 다섯 살부터 원어민 영어학원에 디니는 아이 둘이영어 공부용 패드를 들고 왔다.우리 아이랑 제일 비슷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아이도학습지는 한다는 말을 들었다. 육아휴직을 해서.. 2025. 7. 5. 일상_빈혈에 좋은 음식이 자궁근종에 안 좋다니(자궁근종에 좋은 음식) 작년 6월부터 빈혈약을 먹고 있다. 당시 빈혈 수치가 6이었고, 6개월간 빈혈약을 먹은 후에는 11로 올라왔다. 아침저녁 챙겨 먹기가 귀찮았던 빈혈약을 그 길로 끊었는데,올해 4월, 무언가 몸이 어딘가 이상하다, 이게 어지러운 건가 하고 예민하게 느껴질 때쯤 작년에 쓰러졌던 기억이 무서워서 다시 피검사를 했다. 약 끊은지 3개월이 됐을 뿐인데 빈혈 수치가 다시 9로 떨어졌다. 의사는 빈혈약을 안 먹었다고 해도 너무 빨리 떨어졌다고몸의 어딘가에서 피가 새고 있는 것 같다며 내과나 산부인과 후속 진료를 권했다. 피가 새고 있다는 말이 서늘하게 들렸다. 내과는 다행히 이상이 없었고,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이 생겼다며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지인에게 추천받은 국립중앙의료원 교수님께 예약을 하고, 바로 어.. 2025. 7. 3. 기억하고 싶은 말] 온풍기를 정리할 때에는 '마음이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귀여웠던 행복이의 말을 놓치고 살았거나, 어디 다른 데 적었거나. 오늘 남기려는 말도, 사실 2달은 지난 말인 것 같다.우리 집은 구축아파트 맨 가장자리 집이라 외벽에서 외풍이 심하다. 창문에 아무리 뽁뽁이를 붙여도, 거실이나 안방보다 항상 2도 정도가 낮은 것 같다.그래서 겨울에는 대부분 온풍기를 틀고 잔다. 3월 어느날, 온풍기를 안 튼 지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온풍기를 정리하려고 창고에 넣어둔 온풍기 상자를 꺼내왔다.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썼던 온풍기에 달린 바퀴도 떼내고방향을 잘 맞추어서 상자에 넣는데 텔레비전을 보던 행복이가 말한다. 엄마, 마음이 찢어지는 소리가 나. 이게 무슨 소리지? 마음이 찢어지는 소리라니.가전제품을 처음 사서 상자를 열면.. 2025. 5. 15. 2025년 지구의 날! - 지구의 날 행사 뭐 있지? (feat. 아이랑) 4월 22일 지구의 날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에요!1970년부터 55년째 전 세계 사람들이 기념하는 날입니다 : )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기념하는 날이에요.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 날은현재 190여 개국에서 10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세계 최대 환경 캠페인이기도 하고요. 1970년 미국 위스콘신 주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Gaylord Nelson)이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안했다고 해요.당시 2천만 명 이상의 미국 시민이 집회, 거리 행진 등으로 참여하면서, 이후 매년 4월 22일을 "Earth Day 지구의 날"로 지정하며 전 세계로 확산됐다고 합니다 : ) 2025년 지구.. 2025. 4. 18. Freaky Camp 3주차 후기_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 트래쉬버스터즈, 노플라스틱선데이, 라이트브라더스 어느덧 Freaky Camp 3주 차! 매 강의 끝에 찍는 사진. 운영진 중 우열 사진작가님이 항상 창틀에 올라서서 찍어주시는 사진이다. 똑같은 구도지만, 다 다른 사진, '하하하' 웃고 손도 번쩍 들고 찍는다. 사진으로 보니 또 좋네 :) 3주 차 오늘의 연사 트래쉬버스터즈 대표 곽재원 노플라스틱선데이 대표 이건희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김희수 오늘 진짜 감동이었다!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 / 일회용품의 저렴함과 편리함을 해결해서 시스템을 전환할 것이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야말로 친환경 기업이다. 일회용품을 쓸 수밖에 없던 시스템을 바꾸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서울시 산하 축제기획팀장이었다던 곽재원 대표. 과거 서울특별시 일회용품 사용 지침에 일.. 2023. 3. 28. Freaky Camp_2주차 후기 / 다시입다연구소 - 가장 지속 가능한 옷 다시입다연구소 정주연 대표 / 끝까지 책임지는 순환경제 사회, 가장 지속 가능한 옷은 이미 옷장에 있다. 프랑스어 통번역 일을 하다가 라는 책을 번역하며 많은 것을 깨달으며, 다시입다연구소 대표자리에 왔다는 정주연 대표님. 스웨덴 신조어인 구매와 쇼핑을 부끄러워하는 "숍스캄(Köpskam)" 이란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고 한다. 옷을 구매한다는 행위가 소비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옷이 만들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산업 중 가장 심한 오염을 일으키는 산업 중 2위를 차지한 패션산업! - 항공/선박보다 탄소배출이 많다! 요즘 옷을 사면 평균 7번 입고 버려진다고 한다. 또한 사놓고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 21%. 옷을 많이 사지 않는 내 옷장만 생.. 2023. 3. 26. 이전 1 2 3 4 ··· 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