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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듬뿍: 일상, 마음 쓰기 : )/삶의 태도1. 지구를 지키자

Freaky Camp_2주차 후기 / 다시입다연구소 - 가장 지속 가능한 옷

by 소소듬뿍 2023. 3. 26.

    다시입다연구소 정주연 대표 / 끝까지 책임지는 순환경제 사회, 가장 지속 가능한 옷은 이미 옷장에 있다.
 


프랑스어 통번역 일을 하다가 
<생명과 손잡기>라는 책을 번역하며 많은 것을 깨달으며,
다시입다연구소 대표자리에 왔다는 정주연 대표님.
 

스웨덴 신조어인 구매와 쇼핑을 부끄러워하는
"숍스캄(Köpskam)" 이란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고 한다.
옷을 구매한다는 행위가 소비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옷이 만들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숍스캄.


세계 산업 중 가장 심한 오염을 일으키는 산업 중 2위를 차지한 패션산업!
- 항공/선박보다 탄소배출이 많다!
 
요즘 옷을 사면 평균 7번 입고 버려진다고 한다.
또한 사놓고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 21%.
 
옷을 많이 사지 않는 내 옷장만 생각해 봐도, 
사이즈나 유행을 이유로 안 입는 옷이 40% 정도는 될 것 같은데,
다시입다연구소 자체 설문조사라,
설문조사 대상자가 이미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서
비율이 낮은 건가 싶기도 하다가
강의가 끝날 무렵 안 입는 옷을 옷장에 쌓아둔 내 행동이 잘못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활용(Recycle)보다 새활용(Upcycle)이, 새활용보다 재사용(Reuse)이 더 좋다는 점.
 

가장 지속 가능한 옷은
이미 옷장에 있는 옷입니다

아이 옷을 당근해 본 적은 있으나 
정작 내 옷은 당근해 본 적이 없음을 반성한다.

 
 
이렇게 재활용, 새활용, 재사용해도 망가진 환경을 되돌리기가 어려운데,
유명 패션기업들이 재고가 남아도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멀쩡한 옷을 소각/폐기처리한다는 끔찍한 사실도 알려주셨다.
 
그래서 다시입다연구소는
패션기업 재고 소각 및 폐기 전면 금지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명 동참하기https://campaigns.kr/campaigns/604

 

[캠페인] 패션 기업이 '재고와 반품을 폐기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어주세요!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폐기되는 재고 의류(새 옷)!  팔리지 않는 패션 재고(새 옷)가 폐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브랜드의 희소성과 이미지를 지키기 위함

campaign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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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4일, 세계의 재봉틀이던 방글라데시에서
9층짜리 라나플라자빌딩이 무너졌다. 
세계 최악의 산업재해로 기록된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붕괴 참사.
1천 명 이상 사망하고, 2,500명 이상 다친,
패스트패션 산업으로 인해 여성/아동 노동자들의 인권이 유린되던  처참한 노동현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다시입다연구소는 라나플라자 참사를 기리며
4월 24일 주간에 "21% 파티"를 개최한다고 한다.
배송비 4천 원만 내면, 파티를 개최할 수 있는 툴킷을 무료로 보내준다고 하니
회사/친구/모임 등 이벤트로 기획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다시입다연구소 인스타그램 / 21%파티 호스트되기!

 
내 옷을 누가 관심 있어하려나,
누구랑 파티를 개최하면 좋을까 고민이 된다.
 
나처럼 고민만 하다가 파티를 개최하지 못 할 것 같으면, 
뚝섬역에 위치한 '다시입다연구소' 매장에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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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gle의 이선민 이사님과 모두의 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 정지훈님의

Web 3.0 도 언젠가 정리할 거다. 하지만 아직 낯선 웹 3.0.

 

Xangle의 이선민 이사님 /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재미있었어요 :)

 

FFC 2주차   Q&A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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