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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7

트래쉬버스터즈와 함께하는 버스팅! Go Busting! 계간지는 지구를 지키는 책 읽기라는 주제로 환경을 지키는 업체와 콜라보를 하고 있어요. 2021 봄호에는 #플라스틱방앗간 과 콜라보였는데, 이번에는 #트래쉬버스터즈 와 하네요.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예요. 축제나 행사 때 버려지는 무수한 일회용품 식기 대신 다회용 식기를 대여하고 수거하는 업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트래쉬버스터즈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trashbusters.kr 읽기 모임에서 트래쉬버스터즈가 제안한 미션은 바로 Go Busting! 버스팅 하기! 버스킹은 들어봤는데, 버스팅은 뭔가요?? (이모티콘 언제 생겼지 ㅋㅋ) 버스팅 예제 10가지! 텀블러, 빨.. 2021. 6. 18.
플라스틱 병뚜껑 모아모아 짠! 플라스틱 방앗간과 창작과비평이 콜라보한다는 소식을 듣고 계간지를 알게 됐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재활용이 어려운 작은 플라스틱을 멋진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글로벌 프레셔스 플라스틱”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환경연합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베타클럽으로 참여해 종종 모아서 보내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받아 보았다. :) 이번엔 봄호와 함께 병뚜껑을 모아 버릴 수 있는 상자와 플라스틱방앗간 스티커를 함께 보내주셔서 성실하게 모았다 :) 아예 안 나올 수는 없는 듯 ㅠㅠ 3월부터 세 달 모은 병뚜껑. 아이 우유와 마시는 요거트 병뚜껑이 대부분이다. 생수를 사 먹을 때는 뚜껑이 진짜 많이 나왔는데, 브리타 정수기로 갈아타면서 병뚜껑이 많이 줄었다. (+플라스틱 생수병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있대요! 상황.. 2021. 5. 31.
"우리 시대의 노동 이야기" / <창작과비평> 2021 봄호 문학 평론 육아 휴직 이후,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본사 지방 이전 이후 노동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 많아졌다. 10년 동안 몸 담았던 곳은 공공기관, 고용이 안정적이고 급여도 적지 않아서 나도 만족스럽게 다녔고 부모님도 내심 좋아했던 곳이다. 지방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을 때, 엄마가 아이와 함께 같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제안을 하실 정도로. 그 안정적인 우물 안에서 내가 하는 노동 외에는 그다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야말로 개인주의의 전형. 뉴스에서 비정규직, 하청에 재하청 문제, 노사갈등이 불거져도 단순히 문제구나라고 생각할 뿐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리고 보는 순간만 안타까워했을 거다. 그렇게 일 년 넘게 휴직을 하면서 나는 회사 밖의 사람들을 만났다.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돈을 벌고, 자기가.. 2021. 5. 7.
기후 위기에 필요한 체제 전환 / <창작과비평> 2021 봄호 '논단' 2021 봄호 논단 "기후위기와 근대의 이중 과제"에서는 두 가지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1. 전 세계의 보편성: 자본주의 2. 우리나라의 특수성: 분단체제 기후위기라는 주제에서 자본주의 체제는 그나마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분단 체제는 정말 생소했다. 기후 위기를 논의하는 데 있어 언젠가는 분단 체제가 걸림돌이 될 거라는 말. 이 논단 자체가 필자가 지난 호에 실린 대화 "기후위기와 체제전환"을 읽고 쓴 논단이라 완벽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조금 더 깊이 있게,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자료를 좀 찾아봐야겠다. 책 속에서 _ 자본주의 체제 관련 '기후변화 말고 체제변화' (System Change, Not Climate Change)라는 구호가 세계의 활동가 사이에 보편화.. 2021. 4. 28.
미국과 미중 전략에 대한 이해 / <창작과비평> 2021 봄호 특집 봄호 이번 4회 차 미션은 "미국 분열 이후의 세계, 어떻게 대응할까"라는 주제로 쓰인 특집 글을 읽고 리뷰하기다. 정치, 역사는 정말 잘 모르지만, 요즘 을 읽으며 미국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던 터라 흥미 있게 읽었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시절, 국사 시간에는 근현대사는 거의 다루지 않았지만 6.25. 전쟁과 미국의 지원, 맥아더 장군을 영웅시 하는 내용은 배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라는 책을 읽으며, 전지구적 평화를 위하는 미국이 아닌, 선주민(원주민)의 땅을 폭력으로 빼앗고, 선주민을 학살하거나 노예로 만든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미국이라는 나라를 보게 되었다. 미국의 우월주의와 패권주의가 얼마나 위험하고 오만한지 말이다. "미국(美國), 미국(迷國), 미국(未國)" 이란 글에서는 과거.. 2021. 4. 9.
현실적으로 공감이 된 단편소설 <선의 감정> / 정이현 2021 봄호에 실린 정이현 작가의 단편소설 을 읽었다. 화자는 규모가 큰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여자 주인공이다. 회사에서 집에서 환자와의 관계에서 주인공이 겪은 일과 그에 대한 감정을 따라간다. 주인공은 무슨 일이 생기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을 발전시키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현실적으로 공감가던 에피소드 세가지. #1. 회사. 공공성과 수익성 재단 이사장이 바뀐 뒤 교수진 급여 인센티브제가 도입됐다. 수술과 외래 수, 입원 환자 회전율 등을 평가하여 의사를 7등급으로 나누어 급여가 지급된다. 주인공은 병원이 수익성만 생각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파고들려 하지는 않는다. 개편된 제도에 대해서도 깊게 알려하지 않지만, 등급이 내려가는 건 신경이 쓰인다. 교수별 입원환자 수, 내.. 2021. 3. 26.
출판사 계간지, <창작과비평> 2021 봄호 “책머리에” 뜬금 필사 출판사 계간지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로 창비에서 발간한 을 함께 읽는 “클럽 창작과 비평”에 참가했다. 일단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그 두께에 놀라고, 차례를 보며 담긴 내용에 한 번 더 놀랬다. (앗, 반신욕 하면서 읽어서 사진이 이모양. 의외로 반신욕 하면서 책 읽는 시간 참 좋습니다. 몸도 노곤노곤, 마음도 말랑말랑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흡수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문학이라는 장르에 한정될 줄 알았는데, 시사 잡지에 담길만한 이슈에 대한 논평과 분석, 대담을 보고 이거 뭐하는 잡지인가 생각했다. 쉽게 읽고 넘길만한 잡지가 아니었다. 출판사 계간지는 이런 품격이 있구나 하고 느끼면서. 현대소설과 시는 읽어보고 싶어도 무엇을 읽을지 잘 몰라서 찾아 읽지 않는, 아니 ..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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