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방앗간과 창작과비평이 콜라보한다는 소식을 듣고 <창작과비평> 계간지를 알게 됐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재활용이 어려운 작은 플라스틱을 멋진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글로벌 프레셔스 플라스틱”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환경연합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베타클럽으로 참여해 종종 모아서 보내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받아 보았다. :)
이번엔 <창작과비평> 봄호와 함께 병뚜껑을 모아 버릴 수 있는 상자와 플라스틱방앗간 스티커를 함께 보내주셔서 성실하게 모았다 :)
아예 안 나올 수는 없는 듯 ㅠㅠ
3월부터 세 달 모은 병뚜껑.
아이 우유와 마시는 요거트 병뚜껑이 대부분이다.
생수를 사 먹을 때는 뚜껑이 진짜 많이 나왔는데, 브리타 정수기로 갈아타면서 병뚜껑이 많이 줄었다.
(+플라스틱 생수병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있대요!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우리 몸도 지구도 지키며 평소 물 마시는 방법을 찾아 보아요!)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4퍼센트 정도로 현저하게 낮다고 한다. 내가 엄청 닦아서 분리수거를 해도 재활용 되는 비율이 저 정도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었다.
재활용하기 쉬운 페트나 큰 통을 제외하고 이처럼 작은 병뚜껑, 빨대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에 플라스틱 방앗간은 이를 모아 업사이클링을 한다.
치약 짜개 색이 정말 환상적이다.
병뚜껑 색, 배합 비율에 따라 색이 다 다르다.
내껀 바다색, 지구색 같다고 좋아했더랬다.
그 뒤로 베타클럽 참가자로 받은 다른 업사이클링 제품들. 치약짜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인 것 같다.
이번 <창작과비평>에서 모은 병뚜껑을
미션 마지막날인 오늘, 2021. 5. 31.
우체국에서 선불택배로 보냈다.
(두 곳 다 비영리기관이므로, 택배비는 자기 부담!)
모은 병뚜껑은
1. 충무로에 위치한 플라스틱 방앗간에 예약 후 방문하면 리워드와 교환 가능!
https://ppseoul.com/news/?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4399297&t=board
2. 가까운 수거 공간에 가져가도 됨!
아래 지도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보셔요 :)
https://ppseoul.com/map
(제로 웨이스트샵도 그렇고 역시나 노원에 없다. 내가 정말 해볼까 하는 마음이 가득!)
다음에는 모은 병뚜껑을 직접 플라스틱 방앗간을 방문해보고,
플라스틱 방앗간 덕분에 알게 된 <창작과비평> 계간지 읽기 모임, 3장 여름호도 참가 예정 :)
여름도 알차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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