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용기내!' 글을 씁니다 : )
(그래 봤자 두 번째 글,
용기는 사실 더 자주 내밀지만 게으른 블로거라 그럽니다.)
요즘은 포장해서 먹는 일이 드물어요.
식당 가서 먹거나 해 먹거나,
배달시켜 먹는 건 치킨 뿐입니다.
(치킨 용기내는 아직 못 해 봤네요.)
평일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면
점심을 차려 먹기가 상당히 귀찮을 때가 있어요.
차리고 설거지하면 점심 쉴 시간이 없거든요.
그럴 땐 집 앞, 김밥집으로!
꿈의 김밥이라는 김밥집인데 포장/배달만 합니다.
이 동네에서는 꽤 맛있어서 많이 먹고요 : )
좋아하는 메뉴는 떡볶이+김밥세트
김밥만 먹기는 아쉬워서 떡볶이 세트로 시켜요 ㅋㅋ
혼자 먹기는 살짝 양이 많아서 김밥 반줄은 나중에 간식이나 저녁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요.
떡볶이 그릇 하나 김밥 그릇 하나
알차게 챙겨서 갑니다!
용기에 담아 주실 수 있나요?
네, 그럼요.
이렇게 선뜻 대답해 주실 때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
그런데 아차차 ㅠㅠ
빨래를 맡기고 다시 찾으러 오니 국물이 있었다며
플라스틱 용기에 넣었다고 괜찮냐고 물어봐 주시는 거 있죠.
국물을 깜박한 제 탓이지만,
그래도 떡볶이 용기는 아꼈다며 스스로 토닥토닥해봅니다.
오늘의 용기내! 성공!!!
아, 국물 때문에 삼분의 이 성공이네요.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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