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회사] 001. 마음 속 화 털어내기
2021년 3월 1일, 촉촉한 봄비가 오는 어느 삼일절. 컨셉진스쿨에서 하는가 시작하는 날이다. 평소에 일기를 쓰지 않는 나는,무언가에 화가 나고속이 상해서울고 싶을 때쓰고 싶다는 생각에 몸이 달았다. 짧은 육아휴직을 끝내고복직한 회사에서 겪은 몇 가지 일로나는 복직 일 년 만에 다시 육아휴직을 쓰게 됐다.퇴사하는 마음으로. 퇴사하는 마음으로 육아휴직을 썼지만,그 마음의 화는 오래갔다.2020년 상반기,그 화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도 있었고,새로운 일을 해보자는 의욕에 넘치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몇 가지 사건은 잊을만하면,회사에 다니는 동료들과 연락을 할 때면,어김없이 떠올랐다. 작년의 별 소득 없던 방황 이후,이제 회사원 말고,하고 싶었던 일,학창 시절부터 로망이었던번역가가 되..
2021. 3. 1.
로망 실현, 첫 출판번역 계약(2020.11월)
로망이었다. 중학교 때 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김원희, 이미숙, 이나영, 윤해영 여자 주인공 네 명이 각각의 일과 사랑을 보여주던 드라마였다. 이제 보니 이 시대에 여자 주인공이라니 나름 앞서가던 드라마였던 것 같다. 퀸연출고흥식출연이미숙, 김원희, 윤해영, 이나영, 이훈, 정찬, 조재현, 황인성, 전원주, 최준용, 임현식, 김병세방송1999, SBS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김원희가 파일럿이었고, 퇴근 후에는 코피까지 흘려가며 번역일을 하는 장면만 기억이 난다. 김원희 역할이 멋있었다. 그때부터였을까, 투잡의 로망!! 번역에 대한 로망이 있던 게ㅋㅋ 영문학도면서 회계의 매력에 빠져 회계학을 복수전공하고, 10년간 회계,재무,리스크분야에서 일하면서도 번역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문..
202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