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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듬뿍: 일상, 마음 쓰기 : )57

굿바이 회사] 001. 마음 속 화 털어내기 2021년 3월 1일, 촉촉한 봄비가 오는 어느 삼일절. 컨셉진스쿨에서 하는가 시작하는 날이다. 평소에 일기를 쓰지 않는 나는,무언가에 화가 나고속이 상해서울고 싶을 때쓰고 싶다는 생각에 몸이 달았다. 짧은 육아휴직을 끝내고복직한 회사에서 겪은 몇 가지 일로나는 복직 일 년 만에 다시 육아휴직을 쓰게 됐다.퇴사하는 마음으로. 퇴사하는 마음으로 육아휴직을 썼지만,그 마음의 화는 오래갔다.2020년 상반기,그 화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도 있었고,새로운 일을 해보자는 의욕에 넘치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몇 가지 사건은 잊을만하면,회사에 다니는 동료들과 연락을 할 때면,어김없이 떠올랐다. 작년의 별 소득 없던 방황 이후,이제 회사원 말고,하고 싶었던 일,학창 시절부터 로망이었던번역가가 되.. 2021. 3. 1.
새로운 어린이집 등원!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 2020년 11월,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다른 어린이집과 달리우리 아이가 다니는 민간 가정 어린이집은유독 긴급보육에 눈치를 줘서2021년 2월, 현재까지 가정보육 중이다. 다행히 입소 대기를 걸어놨던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다.7세까지 다닐 수 있는 집이다. 맞벌이 비중도 높아서정원 128명 중에 약 110명이 등원한다고 한다.(코로나 예방 차원에서뭐가 맞는 지 헷갈리긴 하지만,일할 때는 긴급보육이 절실하다.) 3월 입소를 앞두고,마치 아이가 다 적응을 한 것 마냥내가 하고 싶은 일을보이는 대로 벌여놨다. 1. 노원 어린이도서연구회 신규가입 (어린이책 깊이 있게 읽고 싶다! 어린이/청소년 책 기획해서 번역하고 싶다!) 2. 클럽 창작과비평 2021 봄호 신청(feat... 2021. 2. 28.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다행입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도 아니고 나이 35살에 왜 이렇게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걸까요. 보면 보는 대로 배우면 배우는 대로 다 재미있어 보이고 해보고 싶어요. - 2020년 초 퇴사하는 마음으로 육아휴직을 썼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서울에 있다가 지방으로 이전했거든요. 아이가 없을 때는 주말부부도 괜찮았는데, 아이가 있으니, 주말부부는 다시 할 수 없다고 우리 부부는 다짐했습니다. 복직이냐 이직이냐, 아님 다른 일이냐를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이제 회사원은 그만 할래.’라는 결심이 섰습니다. 길어야 20년 다닐 회사 말고 100세까지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지금이라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학창 시절에도 심각하게, 힘들게 고민하지 않았던 적성을 35살이 돼서야 더 열..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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