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대학문학상은
대학 문예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량 있는 대학생 신진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대산문화재단과 창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문학상이다. 시,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대산대학문학상, 아마 <창작과비평>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문학상과 읽어볼 일 없었을 글이다. 수상자는 당연히 대학생, 나는 대학생 때 뭐 하고 있었나 짧은 반성을 하게 되며, 작가를 꿈꾸는 수상자와 응모자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다.
시, 희곡, 소설, 평론 중 그래도 마음이 갔던 소설.
사실 동화가 읽어보고 싶었지만, 동화는 <창비 어린이>라는 또 다른 잡지가 있는 모양이다.
소설 <마음과 생활>
첫 문장부터 드러나는 엄마와 딸의 관계가 왜 이리 서먹한가 궁금할 때쯤 아빠와 이혼하고 떠난 엄마와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정보가 나온다. 그 서먹한 사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는 모녀의 모습이 낯설지만 이해가 된다. 몇 가지 에피소드에서 그려지는 담담한 엄마의 태도와 주인공이 엄마와 시간을 보낼 때 낯선 감정 묘사가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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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낯설고 어려운 글도 많았지만, 내가 고르지 못할 새로운 글을 읽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클럽 창작과비평 제4장도 신청했다.
(<창작과비평> 2021 여름호가 되겠지.)
봄호는 플라스틱방앗간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트래쉬 버스터즈라는 회사와 함께 한다.
아래는 제4장 클러버 혜택!
이번 전자 구독권도 써보지도 못했다. 아쉽;
우선은 남은 미션 두 개 클리어하기!
이번 호는 마감 일자 놓쳐서 못 올린 게 두 개나 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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