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에서 run A by B라는 표현을 알아봤어요.
"A에게 B를 말하다/전달하다"라는 뜻이었는데요.
그렇다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말하다는 표현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talk / tell / say 이 세 가지 표현과 차이점을 알아보려고 해요.
"run A by B"와 "talk" "tell" "say"는
모두 정보를 전달하는 표현이지만, 사용되는 상황이나 뉘앙스가 달라요.
각각의 차이점을 비교해 볼까요?
1. run A by B
- 의미:
주로 아이디어나 계획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거나 의견을 구하는 의미로 사용되며,
보통 상대방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먼저 전달하는 상황에 적합합니다.
- 뉘앙스:
의견을 듣고 확인하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단순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승낙이나 조언을 받기 위해 공유하는 것입니다.
- 예시: I need to run this idea by my boss first. 이 아이디어를 내 상사에게 먼저 말해야 해.
이 표현의 더 많은 예문은 이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오늘의 표현] Run A by B 달리다 아니고 말하다는 의미라고요?
2. talk
- 의미:
"talk"는 대화를 나누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 사용되며, 정보 전달 외에도 감정, 생각, 의견을 나누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집니다.
- 뉘앙스:
일반적으로 친근한 대화나 의견 교환에 많이 사용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이 강조됩니다.
- 예시: Let's talk about your plans for the weekend. 주말 계획에 대해 얘기해 보자.
3. tell
- 의미:
"tell"은 정보를 단방향으로 전달하는 동사로,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알리거나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 뉘앙스:
상대방이 주로 듣는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는 정보를 제공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 예시:
Can you tell me the time? 시간을 말해줄 수 있어?
4. say
- 의미:
"say"는 말을 발표하거나 발화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말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특정 단어나 문장을 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 뉘앙스:
단순히 말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그 내용이 피드백을 받거나 의견을 구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예시:
She said she would join us later. 그녀는 나중에 합류할 거라고 말했어요.
요약하면,
run A by B | talk | tell | say |
피드백을 받기 위해 아이디어나 계획을 공유하는 것에 초점. 대개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활용함 |
대화를 나누는 행위, 상호작용에 초점.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감정이나 생각을 교환하는 경우도 많음. |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에 초점. 상대방에게 알리거나 설명하는 데 사용됨. |
말을 하는 것에 초점. 내용보다는 말로 표현하는 행위에 중점이 있음. |
이런 뉘앙스 차이가 원어민들에게는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겠죠?
뉘앙스를 알고 쓰면 영어 스킬이 한 단계 올라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자주 사용하는 말인 만큼,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수 있도록
함께 연습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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