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올 여름은 번역 수업과 3번째 책 번역이 겹쳐서 정신 없이 보낸 것 같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책모임과 이런저런 활동까지 욕심을 부린 것도 있다.^^;
회사라는 곳으로 출퇴근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놓칠 때가 있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회사가 최우선이었는데,
일감이 계속 이어지지 않는 프리랜서라는 직업은 쉬는 틈을 대비하여 자꾸 하고 싶은(놀고 싶은) 일을 벌이는 게 문제다.
프리랜서의 시간관리에 대한 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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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세 번째 책 마감
2021. 8. 4.(수) 새벽 세시 사십분.
세 번째 책을 마감했다.
회사 다닐 때 40세 전에
내 이름으로 번역한 책 한 권 갖기가 목표였는데,
회사, 코로나, 육아 등의 이런저런 복합적인 문제로
목표보다는 빨리 번역서를 갖게 됐다.
'한 권만'이라는 목표가 있을 때도 있었는데
벌써 세 권째라니,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책은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관련 도서로 저자가 인지행동치료에 기초하여 전문적인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 책이다.
중간중간 삽화도 있어 재미있게 번역했다.
개인적으로 나의 심리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은 책으로 정말 생각이 많아 괴로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감을 하고 번역본을 보냈다.
이번에도 교정본을 받아볼 수 있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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