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를 우리말로 번역하다 보면,
단위도 우리가 자주 쓰는 단위로 바꿔줘야 해요.
길이,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외국에서는 feets(피트), inches(인치), yards(야드), miles(마일)를 쓰지만,
우리는 cm(센티미터), m(미터), km(킬로미터)를 보통 쓰고요.
무게나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로는
외국에서는 ounces(온스), pounds(파운드)를 쓰지만
우리는 g(그램), kg(킬로그램), ton(톤)을 쓰죠.
대충 1피트는 약 30cm, 1인치는 2.5cm 이렇게 외워도 보지만,
본래 숫자가 커지면 계산하는 것도 머리가 아프잖아요.
그래서 저도 보통 네이버에서 단위변환 기능을 자주 사용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네이버에서 "단위 변환"이라고 검색을 하면 이런 화면이 나와요!
빨간 표시 부분을 선택하면 원하는 단위로 다양하게 바꿀 수도 있죠.
길이/넓이/무게/부피/온도/압력/속도/연비/데이터양/시간 등 다양한 범주를 제공해요.
하지만 저는 은근 저 단위를 하나하나 바꿔주는 게 귀찮더라고요.
원서에 나오는 단위가 어떤 때는 피트로 나오고 어떤 때는 인치로 나오고요, 마일도 나옵니다.
일이 바쁘고, 마감이 코앞일 때에는 마우스 클릭 한 번 하는 시간도 아껴야 하잖아요ㅠㅠ
그래서 찾다 보니,
바로 밑에 검색되어 나오는 사이트를 찾았어요!
바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단위변환 페이지입니다.
KRISS는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이라고 해요.
'측정과 단위 그리고 표준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처럼 평소엔 의식하지 못해도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기관 소개말에 쓰여 있네요. 정말 그런 것 같죠?
자, 이제 여기서 변환하려는 단위 아래 칸에 숫자를 넣고
변환 버튼을 누르면, 이 단위 저 단위 바꾸지 않아도
한눈에 쫘악 환산이 됩니다. (오예!)
물론 cm는 없지만, 미터의 소수점 밑만 읽으면 되니까요 : )
위에 보여드린 길이/질량/부피 외에도
면적과 열량도 있으니
필요한 단위로 쫙! 한 눈에 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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