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2 그림책_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귀를 기울이면> 아이의 질문에 멋지게 대답해주던 와 함께 빌렸던 책이 있어요. 같은 작가, 샬롯 졸로토가 글을 쓰고 스테파노 비탈레가 그린 . 이 책도 마찬가지로 나무판에 그린 그림풍이 와 같아요. 힘 있고 강렬한 이미지에 색감은 아름다운 그림이요. "아이의 아빠는 오래전에 아이 곁을 떠났습니다." 이 말로 시작하는 그림책은 아빠를 잃은 아이가 아빠가 그리울 때, 아빠가 나를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엄마에게 물어요. 처음부터 찡하죠. 그림 곳곳에도 아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어요. 커튼인 듯, 창인 듯 벽면은 중절모를 쓴 아빠 형상이 보이죠. 외롭고 쓸쓸할 때는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저 멀리 교회 종소리가 들리는 듯.. 2021. 6. 1. 그림책_아이의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해야지! <바람이 멈출 때> 오늘의 그림책은 샬럿 졸로토의 입니다. 지난 석가탄신일, 햇볕은 뜨거워도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가져온 책은 바람이 멈출 때지만요 ㅋㅋ (무슨 연관성인지,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 샬럿 졸로토 글 / 스테파노 비탈레 그림 / 김경연 옮김 풀빛 그림은 스테파노 비탈레라는 작가가 그렸대요. 아기자기한 그림은 아니지만 전 이 나무 느낌과 그 위에 강한 선으로 그린 그림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표지에 있는 엄마와 아이의 대화로 이루어진 책이에요. 하루 종일 신나게 놀다가 날이 저무는 것을 본 아이는 그만 슬퍼집니다. 잘 자 인사를 하러 온 엄마에게 왜 낮이 끝나야 하냐고 물어요.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해 주실 건가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엄마는 그래야 밤이 올 수 있다고, 밤은 달과 별, .. 2021. 5. 2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