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방1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다행입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도 아니고 나이 35살에 왜 이렇게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걸까요. 보면 보는 대로 배우면 배우는 대로 다 재미있어 보이고 해보고 싶어요. - 2020년 초 퇴사하는 마음으로 육아휴직을 썼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서울에 있다가 지방으로 이전했거든요. 아이가 없을 때는 주말부부도 괜찮았는데, 아이가 있으니, 주말부부는 다시 할 수 없다고 우리 부부는 다짐했습니다. 복직이냐 이직이냐, 아님 다른 일이냐를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이제 회사원은 그만 할래.’라는 결심이 섰습니다. 길어야 20년 다닐 회사 말고 100세까지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지금이라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학창 시절에도 심각하게, 힘들게 고민하지 않았던 적성을 35살이 돼서야 더 열.. 2021. 2.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