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1 출판사 계간지, <창작과비평> 2021 봄호 “책머리에” 뜬금 필사 출판사 계간지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로 창비에서 발간한 을 함께 읽는 “클럽 창작과 비평”에 참가했다. 일단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그 두께에 놀라고, 차례를 보며 담긴 내용에 한 번 더 놀랬다. (앗, 반신욕 하면서 읽어서 사진이 이모양. 의외로 반신욕 하면서 책 읽는 시간 참 좋습니다. 몸도 노곤노곤, 마음도 말랑말랑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흡수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문학이라는 장르에 한정될 줄 알았는데, 시사 잡지에 담길만한 이슈에 대한 논평과 분석, 대담을 보고 이거 뭐하는 잡지인가 생각했다. 쉽게 읽고 넘길만한 잡지가 아니었다. 출판사 계간지는 이런 품격이 있구나 하고 느끼면서. 현대소설과 시는 읽어보고 싶어도 무엇을 읽을지 잘 몰라서 찾아 읽지 않는, 아니 .. 2021. 3.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