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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벌써 7월 - 나만의 상반기 결산(관심사 Top 3)

by 소소듬뿍 2024. 7. 19.

 
 
시간이 정말 빠르다.
이 뻔한 말이 정말 뻔하지 않게 들릴 만큼 순식간에 지나갔다.
 
 
1분기는 결산시즌이니 회사 때문에 바빴고,
2분기는 1분기만큼 야근을 하지 않는 대신,
못 누렸던 내 시간을 되찾고자 또 바쁘게 움직였다.
 
여러 사회 이슈에 관련된 공부 모임,
육아, 틈틈이 영어공부를 하다가
책 인스타 계정을 새로 만들면서
매일 읽고 필사하다 보니 정신없이 지나갔다.
 
상반기 나의 관심사였던
Top 3만 뽑아볼까. 
 
 
--
 
 
#1. New 인스타 계정 신설 - 내 책
 


좋아하는 그림책을 기록하던 계정이 있었는데, 
하도 안 쓰니 좋아요도 안 나오고, 
내 책도 올리고 싶고 해서 새로이 파보았다.
물론 그냥 한 건 아니고,
컨셉진에서 진행한 1인 미디어 미션캠프에 들으면서 만들었다.
 
평범한 소재지만 + 낯섦 한 방울을 추가한 주제에 
나만의 관점을 넣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피드를 하나를 올리고, 
1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릴스를 올려야 한다는 미션이 있다.
 
 
미션캠프 자체의 목적은 수익화였지만, 
일단 나의 SNS 목표는 하루만 지나도 휘발되는 내 삶을
조금이라도 붙잡아 기록하고자 했던 의지였기 때문에
수익화는 별 기대하지 않았다.
(대신 책 계정이다보니, 서평단 책은 잘 뽑혀 책은 많이 받았다. 
읽고 싶은 신간을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
 
그래도 매일 피드 하나는 올리려고 애쓰고,
일주일에 한 번은 릴스를 올려야지 한다.
콘텐츠 기획까진 사실 아직 못 해봤다.
해보긴 할 거다. 
 
릴스는 가끔 해보면 만드는 재미가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감각적이거나 
정보를 주지는 못 해도, 
일단 해본다는 데 의의를 두고 말이다.
 
 
아직까지는 흥미를 잃지 않고, 
책도 읽고, 필사도 하며 기록 중이다.
다만 그림책 계정은 여전히 휴지기다.
그냥 매일 밤 행복이랑 읽는 책이라도 올려야지 하는데
이게 왜 이렇게 어려운가 모르겠다.



"당신은 '시스템'이 있는가?


 
이게 미션캠프 대표님이 이야기한 시스템 문제인 것 같다.
행복이 재우면서 함께 잠드는 시스템을 벗어나야 하는데
일주일에 한두 번은 잠이 들고 만다.
재우고 바로 나와도 10시 이후라서 여유롭지 않은 시간이니,
더욱 정교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런데 잠도 필요하다.
정말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잠도 시스템에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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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어공부
 


회사에서는 스피킹이 필요하다.
 
대학 졸업 후 첫 회사는 외국계여서 
영어 쓸 일이 많았다.
상사도 외국인이라 별 무리없이 소통했었는데,
공공기관으로 이직 후 12년 동안
영어 쓸 일이 없었더니
헐, 입이 정말 굳었다.

 

그래도 이직 전에 번역도 했고
원서도 꾸준히 읽었고 해서
말하는 것도 녹슬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다.
 
뭐, 이메일 영어는 오케이!
근데 시도때도 없이 컨콜을 요구하니
굳어버린 입이 원망스럽다.
 
발음도 새고,
읽고 쓰는 것만큼 술술 말이 안 나오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그래서 이것저것 영어공부를 하는데,
이 공부도 체계가 없다.
 
교재도, 유튜브도 여기저기 기웃기웃.
사실 이렇게 기웃거리는 게
원래 내가 공부하던 스타일이 아닌데,
왜 이러고 있는 걸까.
 
아마 나도 SNS를 하고, 릴스 같은 걸 보다 보니
하나에 집중 못 하고,
새로운 것을 자꾸 찾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새로운 교재 사지 말고,
엉뚱한 영어앱 구독하지 말고, 
집에 있는 걸로 한 권 진득이 봐야겠다는 다짐!
그리고 이제 무조건 말로, 녹음하고 들어보면서 해야겠다!
 
옛날에 EBS 이지 잉글리시와 파워 잉글리시 
통째로 외워서 연습하던 그때...
요즘 정말 나이가 들었는지 
라떼 시절 소리가 절로 나온다 ㅋㅋㅋㅋㅋ
 
 
 
#3. 5년 다이어리 개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책을 읽고
5년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5년 동안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다.
 
페이지 맨 위에는 월/일만 쓰여 있고,
아래에 5개년 일기를 쓸 수 있는 칸이 나누어져 있다.
 
어제 일도 지난주 일도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일 년 전 오늘의 일, 
오 년 전 오늘의 일을 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6월 18일부터 시작한 나의 5개년 다이어리.
그러고 보니 오늘로 딱 한 달 됐네.
 

*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책 기록



 
2024년 상반기 총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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