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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듬뿍: 일상, 마음 쓰기 : )

초등 1학년 아이와 함께한 묵호 1박 2일 기차 여행기 (2025 여름)

by 소소듬뿍 2025. 8. 21.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맞이,
행복이랑 다녀온 강원도 동해 묵호 기차여행 기록.

 

여행 순서대로

묵호행 기차부터 도착 후 여행 경로,

방문했던 여행지/숙소/식당/카페 소소한 정보와 소소하게 좋았던 순간들을 기록합니다.

 

* 여행개요, 기차시간표, 동해시티투어버스
* 1일차 여행: 묵호역 - 한섬구름(아이체크 현진호텔 근처) - 천곡황금박쥐동굴 - 무릉별유천지 - 추암해변 
* 2일차 여행: 한섬해변 - 디저트가게 다옴 - 묵호역 소품샵(묘한, 바다바란, 고래) - 연필뮤지엄

 

 


 

1. 여행 개요 ✨

 

묵호역사. 지금 이 부지는 주차장으로 만들고, 묵호역 신축역사를 짓고 있다고 한다.

 

  • 어디로: 강원도 동해시 묵호역
  • 누구와: 초1 행복이, 남편 JK랑
  • 언제: 2025년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 2025.8.17.(일) ~ 18.(월)
  • 여기로 갔는가: KTX로 2시간 10분, 묵호역에서 동해시티투어버스를 타려고!

 
사실 이번 여름방학 행복이가 경주를 가보고 싶어 해서, 예약도 다 했었다.
드넓은 경주를 한여름이 다닐 자신도 없고...
때마침 국립경주어린이박물관이 9월까지 수리 중이라는 핑계로
경주는 가을로 미루고 정한 우리의 목적지였다. 
 
전날 밤 짐 다 싸놓고, 새벽부터 신나게 출발!
좀 자야할 것 같아서, 누가 먼저 자나 게임으로 이긴 행복이. 그래도 한 한 시간쯤 잤나 보다.

아침 6시 44분, 아직 잘 시간이지만 신나게 출발!


  
 

2. 기차 시간표 🚉

 

  • 기차: KTX이음, 상봉역 07:22 출발 → 묵호역 09:31 도착  
  • 소요 시간: 2시간 10분
  • 요금: 어린이 14,300원, 성인 28,600원 

 
행복이에게 기차여행의 재미로 스낵카트에서 간식을 고르게 해주고 싶었다. 
10년 전 KTX에는 스낵 카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안 다닌다고 한다. 
대신 음료자판기가 있어서 음료수 겟! 숙소 도착해서 맛있는 밥 먹자 ><
 
✨ 이용 TIP ✨
 묵호역은 상봉역/청량리역/서울역에서 KTX를 탈 수 있어요. 집에서 가까운 역에서 출발하세요. 
상봉역에서는 금토일은 07:22 / 13:09 두 번 출발하지만, 평일에는 07:22 한 번 출발해요.
상봉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너무 이르거나, 평일에 간다면 청량리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게 편할 듯해요. 

 

KTX 시간표 묵호 기차여행


 

 
 

3. 동해시티투어버스 정보 🚉

 

  • 탑승정보: 묵호역 바로 앞, 노란 정류장에서 탑승 가능 (1회차 - 6회차 순환버스)
  • 요금: 어린이 3,000원, 성인 15,000원 (동해시티투어버스 예약하기

 

 

개인적으로 앞으로 뚜벅이 여행은 시티투어 있는 곳만 다닐 것 같아요 ㅋㅋ
코스 짤 걱정 따로 안 해도 되고요. 이동도 편하고요. 설명도 듣고요. 정말 두 손 들어 추천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님 '호호아줌마' 해설사님! 너무 편안하고 유쾌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어요.
 
말씀해 주는 명언들도 최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여행은 여기서 행복할 것!"이라는 명령어라며 꼭 행복하라고 ㅠㅠ 
"바다는 뭐든 것을 받아줘서 바다다." 훌훌 털어내고 가시라고 ㅠㅠ  
 

 

동해 시티투어버스에서 본 풍경들

 
✨ 이용 TIP ✨

  • 현장 발권도 가능 (성수기 때에는 예매 추천!)
  • 묵호역에서 타면, 오른쪽 좌석이 바다 뷰 ㅋㅋ
  • 문화관광해설사님이 가는 곳곳 설명해 주셔서 관광버스 탄 기분 :) 머리도 좋아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 순환버스라서 다시 탈 때에는 꼭 내린 장소, 노란 정류장 표지판에서 탑승 (교통상황으로 늦을 수도 있지만, 절대 시간표보다 일찍 출발하지는 않으니 초조해하지 말고 시간 맞춰서 기다려 주면 된다고 합니다 :) )

 

동해시티투어버스 시간표

 

 

300x250


 


 

4. 첫째 날 일정 🌿

  • 아점(브런치): 한섬구름 - 가성비 좋은 브런치 맛집 (맛도 있고, 가격도 딱 좋음)

       + 인스타 팔로우하면 인형뽑기 코인 준대서 했더니만 코인을 2개나 주셨다. 아마 하나 실패할까 봐 두 개 주셨나 했는데, 귀여운 인형 2개나 득템! 라부부 동전지갑과 샤샤핑 덕분에 행복이의 여행의 시작은 더욱 행복했다고 한다 >< 
       + 크림파스타에 치즈롤카츠 올려준 집은 처음 봄. 크림파스타 시켰는데 또 좋아하는 치즈롤카츠까지 나오니 더 좋아했다 ><
 

묵호 맛집 / 한섬구름 / 인형뽑기 너무 감사해요 >< /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준 한섬구름

 
https://naver.me/5gF9sJ05

 

네이버 지도

한섬구름

map.naver.com

 
 
 

  • [시티투어버스] 천곡황금박쥐동굴 - 여름엔 여기! 에어컨보다 시원한 천연바람! 종유석, 석순, 석주 자연공부는 덤으로 :)

       + 실내온도 10 - 14도, 시원한 천연 동굴바람이다. 우리집 꼬꼬마가 "숲에서 부는 바람" 같다고 했다. 히히 좋아라!

       + 어떤 동굴은 습하던데, 여기는 정말 상쾌하게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여름 여행지로 추천!
       + 동굴은 약 1.4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공개된 부분은 약 800m 정도. 나머지 700m는 황금박쥐의 서식지로 보존 중!
       +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살아있는 동굴'! 아직도 종유석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100년에 2cm씩 자란다니.
       + 천장에 붙은 건 종유석, 바닥에서 나오는 건 석순, 둘이 만나면 석주! 

 
 

  • [시티투어버스] 무릉별유천지 - 알파인코스터! 6분이나 되는 긴 레일 따라 바람을 가르며 탈 수 있다!

        + 길고 시원한, 스릴 있는 속도감의 액티비티다. 강추! (140cm 이하는 부모동반 무료 탑승 가능, 1인 2만 원)
        + 여기 액티비티가 전부 130cm, 140cm 이상인 데다, 동반탑승되는 것도 알파인 코스터 하나뿐!
        + 그래서 엄마랑 한 번, 아빠랑 한 번 따로따로 2번을 탄 123cm 행복이가 위너다 ㅋㅋ 140cm 이하라 가능한 두 번 타기 ㅋㅋ
      
✨ 이용 TIP ✨

입장권을 끊지 않아도 액티비티는 할 수 있어요!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셔틀을 타고 넓디넓은 공간을 둘러보고, 아이들은 거대한 네트놀이터에만 있어도 몇 시간 놀 각으로 잘 꾸며져 있어요. 그런데 그늘이 없어서 여름에는 비추예요. 우리 집 꼬꼬마도 네트놀이터 한 번 올라가 보고는 이제 그만할래 하더라고요 ㅋㅋ 뽕따 하나씩 사 먹고 다시 내려올 수밖에 없었어요. 여기는 봄가을에 가는 걸로...   

 
 
 

  • [시티투어버스] 추암해변 - 촛대바위, 추암 출렁다리

       + 아름다운 물색, 시원한 바닷바람
       + 시티투어버스 마지막 회차를 타려고, 40분 밖에 머물지 못했지만 시간이 있으면 더 둘러보고 싶던 추암해변
       + 출렁다리는 너무 기대하고 가지 마세요 ㅋㅋ 생각보다 많이 짧습니다 : ) 
       + 다만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저 멀리 촛대바위 전경을 볼 수 있어요 :)
 

 
 
 

  • 저녁식사(횟집): 부흥횟집 - 바닷가가 코앞인데 회가 너무 얇아서 실망... 

      + 네이버에서 찾아보고, 앞에서 대기도 한 집인데 
      + 바닷가 근처의 두툼한 회를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ㅠㅠ 서울도 이것보단 두툼하게 쓸어줘요 사장님 ㅠㅠ 
 

 
 

  • 숙소: 아이체크 현진호텔  + 여기의 메인은 무료 조식! (작지만 알찬 조식이에요, 여기 머문다면 놓치지 마세요 ㅋㅋㅋ)

     + 아담한 비즈니스호텔 느낌 (가격 비교 안 하고, 그냥 편한 부킹닷컴에서 예약)
     +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고요. 발매트나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요청하면 주십니다 : ) 
     + 조식은 1층 라운지가 좁은 거 아닌가 했는데, 또 그리 기다리는 사람들 없이 이용하고요. 직원 분들이 빠르게 음식을 채워주세요. 
     + 조식 메뉴: 토스트(흰 빵, 통밀빵), 시리얼 2종, 우유, 요거트, 미니도넛, 삶은 달걀, 바나나, 커피, 한강라면(3천 원 별도)

 

 

네이버 지도

아이체크 현진호텔

map.naver.com

 
 
 

5. 둘째 날 일정 🌿

 
 

  • 한섬해변 산책 + 미역&조개 줍기 + 그림 그리기 + 바다 보며 컵라면 먹기 

      + 다행히 오전에는 날이 흐려서 시원하게 발 담그고 백사장 따라 산책할 수 있었다. (해가 없으니 사진은 어둑어둑하게 나왔네) 
      + 우리 집 꼬꼬마랑 미역이랑 조개 주우면서, 멀리 뛰기도 하고, 돌로 수제비 던지기(?)도 하고
      + 한섬해변은 바로 뒤에 기찻길이 있어서 기차가 지나가는 낭만적인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 바닷가에 희한하게 생긴 바위가 있다 했더니, 백사장 뒤편 테트라포트가 깎여 나간 듯 보였다. 거기에 해조류와 조개류가 자리를 잡고 있다.
      + 발만 담갔는데도, 아주 조그마한 정체불명의 투명한 물고기들이 떼로 보인다.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인가 보다. 바가지라도 있었으면 잡을 수 있었을 것 같다. 
      + 바로 옆 세븐일레븐동해한섬점에서 컵라면도 먹고, 온 가족 바다 풍경 그림도 그리고 한섬해변 산책 마무리!

 

 

✨ 이용 TIP ✨

네이버지도에서 세븐일레븐동해한섬점 찍고 찾아가기.

오래 놀 거라면, 편의점 맞은편 옛날 슈퍼에서 파라솔 대여하기.

 

한섬해변, 테트라포드 돌, 대체 파도가 얼마나 세게, 아니면 오래 쳐야 되는 걸까
바닷가에선 역시 컵라면, 취향대로 / 기차가 지나가는 해변이라니 :)
돌아오는 기차에서 다시 펼쳐보는 우리의 그림 / 행복이의 하늘에는 시나모롤 구름이 떠 있다 ㅋㅋ

 
 
 

  • [카페] 다옴: 딸기케이크 & 밀크티 - 안 달고 맛있어! 이 계절에 생딸기 디저트라니 ><

      + 동해시 빵지순례 리플렛 "빵빵한 지도"에 나왔던 디저트 가게. 동해제빵소를 갈까 다옴케이크를 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이곳
      + 동해문화예술센터 맞은편 언덕에 있어서 갈 때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좋았음!
      + 딸기라떼를 주문하면 얼음컵에 생딸기 조각도 넣어주고, 컵 위에 통째로 하나 얹어주는데 최고!
      + 직접 우린 밀크티도 좋았다 >< 달지 않은 디저트가게를 찾는다면 여기로 고고!
 
 
다옴

 

네이버 지도

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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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요거생크림, 자극적이지 않은 맛!

 
 

  • 묵호역 짐보관 (유료 락커)

      + 아슬아슬하게 딱 하나 남은 큰 락커를 차지했다! 없었으면 어떡할 뻔 ㅠㅠ 
      + 작은 거, 큰 거 합쳐서 12개밖에 없어요. (소형 1천 원, 대형 2천 원)
 

  • [묵호역 도보] 소품샵 - 묘한, 바다바란, 묵호 고래 

      + 행복이에게 여행 전 저금통에서 만 원을 챙겨서 사고 싶은 거 사도 된다고 했었다. 그래서 찾아다닌 역 근처 소품샵들.
      + [묘한] 고양이 컨셉 - 귀엽고 품질 좋은 아이템들이 많다. 다만 묵호와 관련된 기념품 샵은 아님. 눈앞에 아른 거리는 게 많았지만 아이에게 1만 원의 금액 제한을 둬서 내가 막 흥청망청 살 수가 없었다 ㅠㅠ 
      + [바다바란] 중앙시장 내 무인가게 - 묵호, 바다와 관련된 상품들이 있다. 특히 여행 다니면서 예뻤던 컬러풀 테트라포드! 여기 딱 하니 반지 홀더로 팔다니 취향저격. 사실 저렇게 여러 개 있어야 더 예쁘지만 하나만 사 왔다 흑 ㅠㅠ 예쁜 조개 트레이랑 인어공주 머리핀도 여기서 겟!
      + [고래] 바다바란 근처 또 다른 기념품샵 - 바다바란과 비슷한 느낌인데, 여기선 조금 생뚱맞게 아이 손에 맞는 반지를 찾아서 커플링 하고, 가위바위보 랜덤 게임기 사서 기차 기다리는 동안 유용하게 써먹었다 ㅋㅋ
 
역시 즐거운 쇼핑!  

 
 

  • [묵호역 도보] 연필뮤지엄

       + 너무 덥지 않았으면 논골담길을 가려고 했는데, 아이가 연필뮤지엄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바뀐 목적지

       + 입장료가 조금 비싼듯하나 개인 박물관이니 이해가 됨

       + 연필을 사랑하는 사람이 수집한 각종 연필, 굿즈로 파는 연필, 명사가 좋아하는 연필 등 스토리텔링에 한 번 더 귀 기울여봄

       + 생각해보면 엄청난 발견이었을 연필, 연필 뒤에 지우개를 붙이고, 연필깎이가 나오고, 샤프가 나오고, 일상 속 물건들도 다 그 역사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 [식당] 어향 - 푸짐한 생선구이 + 매생이와 누룽지가 들어간 우동 나베 + 생선튀김 (생선은 국내산이 아닌 생선이 더 많음 ㅋㅋ) 

       +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5시 방문, 대기 없이 들어감 : )

       + 생선 + 나베 가격은 합리적이고, 푸짐하다 

       + 새우튀김은 팽이랑 고추튀김도 같이 나오는데 맛있었음! 아이 먹으라고 시킨건데, 저 나베 국물의 우동이랑 매생이누룽지 죽 먹다가 배불러서 덕분에 우리가 많이 먹었다 ㅋㅋ

 

 

 

6. 첫 기차여행 - 묵호 총평

 

  • 총 경비: 482,800원 (성인 2, 어린이 1 / 숙소 이동 왕복 택시비 15,000원, 자잘한 군것질 금액 정도 빠진 듯)
  • 행복이 크면 또 와보고 싶은 묵호 - 아직 못 가본 데가 많다! 
  • 한섬해변, 추암해변 모두 백사장도 걷기 좋고, 해변이 아담하니 다 너무 예뻤다 (다음에는 어달해변 가보고 싶음)
  • 무릉별유천지, 논골담길은 날씨 좋은 봄가을이 좋겠다. (6월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가을에는 단풍 드니 무릉계곡도 예쁘겠다) 
  • 처음 타 본 시티투어버스는 1000% 만족도! 다음에는 어디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지?
  • 우리 집 꼬꼬마가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씩씩하게 잘 걷고 버스도 잘 타고 신나게 뚜벅이 여행을 즐겨줘서 엄마가 정말 뿌듯하다
  • 소품샵에서 같이 맞춰 낀 커플반지 정말 소즁해 : )

 


 
 
★ 2025 여름 묵호 여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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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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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행 기록 끝!
여태 못 남겼는데 이제부터 계속 남길 수 있기를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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